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시간이 맞는 경우 중식을 복지관 식당에서 종종 이용하는데, 급식 반찬을 너무 적게 줘서 항상 아쉬었습니다.
고객에게는 1식당 2500원을 받고 있지만, 시나 정부에서 지원받아 1식당 급식비가 얼마로 책정되어 있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성인 남자 기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반찬 양을 제공하는데 있어 이유가 궁금합니다.
식사중 반찬이 부족하여 더 달라고 요청하면, 배식통에 반찬이 있는데도 급식 직원이 먹을거라고 안된다고 합니다.
자원 봉사 하시는 분들의 식사를 위해서 별도로 챙겨놔 주시면 남아 있는데도 안준다는 오해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반찬을 추가 요청하였을때 반찬이 충분히 남아 있는데 안주면서 하는 말씀이 정량을 배식했기 때문에 추가로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례로 3월 15일 칼국수와 반찬으로 고로케 한조각과 김치가 중식 제공되었는데, 맛 없는 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담배각보다 작은 고로케 한조각이 정량이라 추가로 줄 수 없다는 말씀에 기가 찼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찰 노릇은 배식 양이 부족해서 추가로 요청한 고객에게 미안하다는 이런 안내를 너무 불친절하게 한다는 더욱 큰 문제가 있습니다.
심지어 공익 근무로 급식 지원하는 남자 직원은 저에게 "불만이면 다음에 오시지 마세요" 라고 면전에 대놓고 말하고,
급식 책임자인 여자 직원은 식사 후 나가는데 뒷통수에 말이 들리게 "저 사람 올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다"라고 비참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말하더군요!
솔직히 자원 봉사하시는 시민이 민망할 정도로 급식실의 일부 정직원의 불친절한 태도는 도를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따져 묻고 싶습니다.
급식 직원들의 처우가 얼마나 안 좋길래 이렇게 복지관 이용 시민에게 불친절 합니까?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급식 직원처럼 급여에 식대비가 추가로 지급되는데, 본인들 식사를 위해서 급식을 남기는 건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정해진 1식당 급식비가 제대로 급식에 반영되어 급식할 양을 충분히 만드는지, 일부러 남기거나 불합리하게 새는 돈은 없는지 확인바랍니다.
끝으로 이러한 급식 직원의 불친절한 언행에 대해 시정해 주시길 바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친절 교육과 급식 실태 조사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